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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남도 신흥군민회는 5월 2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 이북5도청 강당에서 이주홍 함남중앙도민회장과 

이진규 함남도지사를 비롯한 내빈과 군민회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6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홍건 군민회

장에 이어 이상철 부회장을 제39대 군민회장으로 선출했다. 이상철 신임 군민회장은 취임사에서 “1세대 어르신

들이 이뤄놓은 성과와 업적들을 보존 및 계승시켜 나가도록 소임을 다하고 2,3세대의 군민회 참여를 유도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해 누구에게나 친근한 군민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군민회는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위한 군민회 CI(로고) 개설 선포식을 가졌다. 로고는 신흥군 지도위에 8개 면의 경계를 나타내고 

있고 동상면에 위치한 부전호의 강물을 활력 있게 표현해, 수력발전소의 의미를 부각했으며, 아래로는 38선의 

철책을 넣어 분단과 실향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이밖에도 군민회는 로고 제작 외에도 후계세대와의 소통의 공간

으로 활용할 홈페이지를 제작했다며, 군민회 소식 및 군민들과의 대화채널로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도민사회 발전과 도민화합에 기여한 공로로 김성희 부녀회원이 함남중앙도민회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인성 명예면장이 함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또한 2부 행사로 진행된 오찬과 화합의 시간

에서는 군민회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시루떡 절단식을 가졌다.